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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물품을 구입하고 판매자의 계좌로 입금하려 했는데

해당 계좌가 판매자의 계좌가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세청에 해당 차명계좌를 신고하면 100만원의 포상금을 준다.

그러나 이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판매자가 법인이나 규모가 큰 사업자이어야 한다.

따라서, 소규모 점포 등에 대해서는

차명계좌를 신고해도 포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이유는 소규모 사업자에 대한 차명계좌 신고가 남발할 경우

영세사업자의 사업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가 법인, 복식부기의무자일 것

 

둘째, 차명계좌 신고로 탈루세액 1,000만원 이상 추징되어야 한다.

즉 판매자가 차명계좌에 소액의 거래금액만 입금했을 경우

포상금이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는 조세징수를 위한 행정비용, 허위신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탈루세액 1,000만원 이상

 

셋째, 탈세액이 1,000만원이 넘는 지 판단할 때

판매자 기준이 아니라 계좌별 기준으로 판단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차명계좌를 3개 신고하였는데

그 중 2개는 탈세액이 1,000만원 미만,

나머지 1개는 1,000만원 이상인 경우

포상금은 300만원이 아닌 100만원만 받을 수 있다.

결국, 경우에 따라서는 포상금을 1원도 못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신고대상이 판매자의 탈세 전반을 다룬 것이 아니라

차명계좌정보 확보를 위한 정책목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고할 차명계좌가 많은 경우

차명계좌 신고제도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일반적인 탈세제보를 하는 것이

포상금 수령에 유리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탈세제보의 경우 중요자료를 제공하는 경우

탈세액의 5~2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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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단순히 돈이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돈을 많이 버는 스포츠 스타, 연애인 등이 어느 순간

파산하는 경우를 가끔 언론을 통해 본다.

돈을 관리하지 못해서일 것이다.

 

차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Limos.com"을 설립하여

30대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사업가이자

부의 추월차선(The Millionaire Fastlane)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는

부(富) 3F로 구성되어 있다 한다.

가족(Family), 건강(Fitness), 경제적 자유(Freedom)이다.

 

화성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2015년 영화 마션(Martian)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듯 싶다.

주인공 멧데이먼과 같이

사랑하는 가족도 없고, 숨쉬기 어려워

언제 건강을 해칠지 모르는 화성에서

비싼 우주선안에 돈을 가득 싣고 있다 하더라도

부가 있다고 하기 어려울 것이다.

영화 마션(화성에서 멧데이먼)

마지막 요소 경제적 자유는 사랑하는 일을,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6시에 일어나서 1~2시간 출근을 하고 하루에 8시간 일하며

몇개월 월급을 받지 못할 경우 생활이 어렵다면

경제적 자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책에서는 이른바 현대판 노예라 표현한다)

영화 뿌리 포스터

사랑하는 일을,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경제적 자유가 없다면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있어도

진정한 부를 가졌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 짐 로저스 >

'자유'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지

자동차나 비행기, 집이나 요트를 살 수 있는게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투자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밤새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돈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 파악한다.

그게 재밌다.

투자는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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