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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격은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척도

구리 원석

 

구리는 경기에 따라 사용량이 증감하여

구리가격은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이다.

이러한 연유로

구리에는 닥터 쿠퍼(Doctor Cooper)라는 별명이 붙었다.

 

구리의 생산

 

구리는 칠레와 페루에서 대부분 생산하고 있어

러시아와 우크라니아의 전쟁과는

관련성이 높지는 않다.

2020년 세계 구리생산량(단위: 1,000 metric tons, 출처 : Statista)
Refined Cooper 생산량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러시아의 구리생산량은 세계 7위

정제구리(Refined Cooper)의 생산량은 5위이다.

 

구리의 수요

 

구리의 용도

 

구리수요는 전도성과 연성이 뛰어나고

가공이 쉬워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반도체 배선 원료, 송전 설비 등 전자산업에 사용된다.

 

구리의 사용처(출처 : ICSG)

현재는 건설과 장비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수요 추이

 

경제발전에 따라 구리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수요

 

구리는 대부분

글로벌 제품 생산기지인

중국, 일본, 우리나라 등 아시아에서 사용된다.

지역별 구리 사용 비중

 

구리가격의 역사

구리가격 추이

 

구리의 최대 소비국은 중국이다.

2003년 9월 0.8달러(USD/Lbs)에 불과하던 구리가격은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2008년 4월 3.9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12월 1.39달러로 급락한다.

 

이후

저금리 기조에 따른 달러화의 약세 등으로

2010년 12월~2011년 6월

구리가격은 4.47달러로 상승하였다.

 

이후 하락세를 걷다가

코로나19의 발생으로

2020년 3월

2.2달러까지 하락한다.

 

최근

중국의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칠레 등의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차질 등으로

구리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와

역사적으로 낮은 재고량에 따라

구리가격이 역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주황색 : 구리재고, 빨간색 : 구리가격(출처 : LME)

 

우리 경제와의 관계

 

구리는 글로벌 경기를 반영한다.

따라서

구리가격은 수출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음영 : 구리선물가격, 빨간색 : 코스피

위 그래프에서

구리가격과 코스피가 동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구리 합금 등을 제고 및 판매하는

풍산(종목코드 : 103140)의 주가와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음영 : 구리선물가격, 빨간색 : 풍산 주가

위 그래프에서

구리가격과 풍산의 주가흐림이 거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종합 및 평가

 

러시아는 주요 구리 생산국이 아니나

러우 전쟁 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으로

구리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구리 최대생산국인 칠레의 생산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https://www.mining.com/web/chile-copper-production-seen-recovering-from-januarys-slump/

 

Chile copper production seen recovering from January’s slump

The world’s biggest supplier saw output slide 7.5% from January 2021, with lower ore quality and water scarcity among the reasons.

www.mining.com

 

전쟁이 조속히 종결되고

코로나19도 종식되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진정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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