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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기침체인가? 

요즘 경기침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많다.

미국의 실질GDP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미국 실질GDP

 

경기침체의 정의가 문제가 되는데

이러한 논란이 없었던

2009년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통상 경기침체는 흔히

리세션(Recession) 또는 디프레션(Depression)이라 말한다.

 

경기후퇴를 말하는 리세션(Recession)

2분기 연속 GDP가 전분기보다 하락할 때를 말하고

 

경기침체를 말하는 디프레션(Depression)

경기침체의 골이 더 깊고 길 때를 의미하는 용어이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090204/8691630/1

 

[아하! 경제뉴스]경기침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면 ‘침체’ 세계경제 회복돼야 국내도 나아질 것 [Q]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www.donga.com

 

과거 이 신문의 기준대로 하면

미국 경제는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섰다.

다만 침체의 깊이가 얼마나 깊고 긴지가 문제이다.

 

경기침체의 원인

2022년 경기침체의 원인은

고유가통화팽창에 따른 높은 물가(인플레이션)로

생산과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1. 미국 연준 국채자산 확대

코로나19 이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미국 연준은 국채를 대량 매입하여 달러를 풀었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자산

 

2. 유가와 소비자물가 상승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원유 공급은 부족한데

코로나19 진정, 주가 상승 및 보조금 지급에 따른 소비확대로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국제유가와 물가가 대거 상승하였다.

WTI 유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까? 아님 침체의 골이 깊어질까?

1. OECD 경기선행지수

OECD에서 산출한 경기선행지수는 침체의 지속을 말한다.

 

2. 구리가격

경기를 미리 알려주는 닥터 쿠퍼 가격도 하락세이다.

 

3.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낮은 수준으로

고용상황은 좋은데 이유가 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4. 미국 개인저축액 감소

그동안 미 정부의 코로나19 보조금, 주가상승 등으로

가계에 돈이 많았으나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이제는 많이 줄었다.

돈 벌러 일자리로 많이 복귀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개인저축액

 

5.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물가가 올라 소비자 심리가 안 좋다.

 

6.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소비심리가 안 좋으니

신규생산을 위한 기업의 투자도 감소할 수 밖에 없다.

미 PMI

 

7. 미국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

최근 10년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이렇게 가파르게 올린적이 있나?

가계의 이자부담 증가와

소비여력 감소는 불을 보는듯 하다.

연준 기준금리

 

8. 장단기 국채금리차(10년-2년)

과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보다 2년물 국채금리가 더 낮으면

(그래프가 0 이하로 내려가면)

어김없이

음영부분의 경기침체가 왔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차

 

참고로 10년물 국채금리는 경제의 장기적 성장률을 나타내는 금리이고

2년물 국채금리는 현재의 금리수준을 반영하는 금리인데

10년-2년이 마이너스(-)라는 의미는

장기적 성장은 낮으나

현재 금리수준은 높아

향후 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채권시장 참여자가 본다는 의미이다.

 

대응은?
알수 없는 미래,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참고만 하자

 

1. 빚을 갚자

향후 금리가 계속 오른다면

이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한편 시중에 돈이 돌지 않으므로

자산가격은 하락하기 마련이다.

 

자산가격이 하락 하기 전에 빚을 갚았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늦었다면 월급 등 새로 생기는 돈으로라도 빚을 갚자

새로운 투자는 금리를 인하할 때 해도 늦지 않는다.

 

2. 대출이 없는 사람은 롱숏 전략을 써보자

구글, 애플 등 우량주를 갖고 있는 사람은

손실확정 없이 계속 보유하는 것이 좋겠다.

비우량주라도 회사만 괜찮다면 갖고 있거나

맘편한 우량주로 바꾸자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함께 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야 말로

주식투자의 이유일 것이다.(롱전략)

 

다만 금리인상기에는

통상 주가가 하락하므로 손실이 커지고 마음도 좋지 않다.

 

자산의 3/4는 우량주를 가져가고

1/4은 아래 3배 짜리 나스닥 인버스 상품을 가져간다면

이론적으로는 수익이 0이다.

자산의 일부로 SQQQ(나스닥 3배 인버스 ETF)를 섞어 준다면

주가가 하락할 때도 웃게 될 것이다.

 

다만 이 상품도 쌀때 조금씩 모아가다가

일정 수익이 나면

단기적으로 파는 전략(숏 전략)이 돈버는 길이리라.

 

3. 경기침체에 대비해 장기채(TLT)를 모아가자

미국 20년 만기 장기 국채를 모아 놓은 ETF인 TLT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빛을 발한다.

코로나19로 자산가격이 급락했던 2020년초 TLT는 급등했다.

 

자산의 일부를 TLT로 채워

경기침체에도 대비하고

매월 이자를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하다.

다만 금리를 계속 올릴 경우

가격하락이 있으므로(금리와 국채가격은 반대로 움직임)

조금씩 모아가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4. 현금도 갖고 있자.

위 SQQQ, TLT를 갖고 있어도

매수시점에 따라

둘다 손실을 입고 있을 수 있다.

 

일정부분 현금을 들고 있자(예: 자산의 10%)

어느 상황에서도

사고 싶은 저렴해진 주식을 담거나

갑작스럽게 필요한 생활비에 충당할 수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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