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시장의 특성 >
1. 퇴직연금 유입
미국의 퇴직연금 제도(401k)로 인해
근로자 급여의 10% 중 일부가
주식시장으로 들어온다.
주식시장에 자금이 꾸준히 들어온다는 것은
그 시장 참여자의 부를
늘려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2. 자본시장이 투명하고 공정하다.
주주들을 위한 기업공시가
상세하고 거짓이 없다.
기업을 분석하기 위한 사이트가 많다.
아래 tipranks는 포트폴리오 관리에 용이하다.
아래 stockrow는 기업의 펀더멘털을
그래프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10년치 재무데이터를
엑셀로 무료다운받을 수 있다.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기업실적 등이 영어로 공시되어
크롬을 활용할 경우
영어자동번역을 통해
손쉽게 기업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기업이 공시를 잘못하거나
증권사기를 할 경우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시장에서 영원히 퇴출된다.
3. 시장규모가 커 주가조작이 어렵다
미국기업에 비해
한국 기업은 시가총액이 작아서
코스닥 시장의 소형주 같은 경우
소규모의 자금으로도
주가조작이 가능하다.
외국인들은 우리 시장의 큰 손으로
마음만 먹으면
주가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개미들이 손실을 보곤한다.
미국 기업은 시가총액이 커서
특정세력이 마음대로 주가를 조작할 수 없다.
주가가 적정가치보다 떨어지면
M&A 등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대주주 등이 함부로 주가를 조정할 수도 없다.
< 정치적 측면 >
4. 정치적 지원
미국은 가계자산의 40.3%(한국은 20.8%)가 주식이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049877.html
주가가 하락하면
선거에서 패배해
정권을 유지하기 어렵다.
정치권이 주가부양에 힘쓰는 이유이다.
5. 기축통화국의 위엄
미국은 기축통화국이다.
미국의 통화인 달러가 전세계에서 통용된다.
반면 우리나라 원화는
해외에서는 종이조각에 불과하다.
미국은
경기가 안 좋으면
금리를 내리고 달러를 풀어 경기를 살린다.
경기가 좋거나 물가가 상승하면
금리를 올리고 달러를 회수한다.(2022년 상황)
미국이 달러를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에서 자국으로 회수하면
우리나라 주가는 당연히 떨어진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 주식을 팔아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은 금리를 올려 달러를 회수한다고
무조건 주가가 떨어지지는 않는다.
< 기업경영 측면 >
6. 혁신적이고 세계적인 비지니스
미국 대형기업은
초강대국의 힘을 바탕으로
시장을 세계로 확대해 왔다.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미국은 성숙한 자본시장을 바탕으로
청년의 창업을 돕고(신규상장 IPO)
실패에 관대하다
페이스북과 같은 많은 혁신기업을 배출되는 이유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소수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을 주된 산업으로 하고 있다.
산업의 혁신보다는
값싸고 성능이 높은 제품을 대량생산하는데
기업경영의 초점이 있다.
이러한 비지니스 모델은
중국, 베트남 등
인건비가 저렴한 경쟁자의 추격으로
불안정해 가는 모습이다.
7. 기업 지배구조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소수의 대주주의 사적이익에
기업의 자원을 소모하지 않는다.
횡령, 배임 등이 적은 이유다.
무능력한 CEO는 언제든 교체되고
해고가 자유로워
사내문화가 경쟁적이다.
8. 주주친화적 경영
미국은 우리나라와 같은
자본시장의 혼란기를 이미 거쳤다.
성숙한 선진시장으로서
경영진은 소유주인 주주에게 친화적인 경영을 한다.
미국기업은
오랜기간 배당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분기배당을 하며(한국은 대부분 연간, 일부 반기배당)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여
주가를 부양한다.
(한국은 배당금이 줄기도 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더라도
소각하지 않고 다시 매각하기도 한다)
미국의 통신기업 AT&T의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여
은퇴후 배당소득으로 살아가는
T할아버지가 존재하는 이유다.
< 자산배분 및 투자 측면 >
9. 장기 우상향하는 주가
미국 상위 대형주 500개 기업을 모은
S&P500 ETF(종목기호 : SPY)의
장기 주가를 살펴보자
반복되는 위기에 따라
부침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우상향하여 왔다.
노후를 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적금처럼 꾸준히 사 모으는 전략이
통하는 시장이다.
(예시 : 매월 월급날 50만원씩 매수)
워렌버핏도 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부자가 될 수 있었다.
아래는 우리나라 대형주 200개를 모은
코스피200의 가격흐름이다.
장기간 횡보하는 구간이 많다.
개미가 그 기간을 버틸 수 있을까?
10. 높은 투자 기대이익
대주주를 제외한
개미들의 경우
한국주식을 매매할 때는
소액의 증권거래세만 부담하면
나머지 매매차익을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
반면 미국주식을 거래하면
매매차익(연간 250만원 제외)의 22%를
소득세과 주민세로 내야한다.
미국주식의 세부담이 커
돈을 벌어도 남는 것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투자성공 확률을 적용한
투자이익의 기대값을 산정한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필자는 이 글에서 언급한
미국 주식의 특성으로 인해
한국 주식의 성공확률을 40% 수준
미국 주식의 성공확률을 80% 수준으로 본다.
100만원을 투자했을 때
세금을 제외한 투자이익의 기대값은 아래와 같다.
산식 | 투자이익의 기대값 | |
미국주식 | 투자금 100*성공확률 0.8*(1-세율 22%) | 62.4 |
한국주식 | 투자금 100*성공확률 0.4*(1-세율 0.2%) | 39.9 |
100만원 투자이익의 기대값은
미국주식 62만원, 한국주식은 40만원 수준으로
미국주식이 양호하다.
11. 환 투자가 가능하다.
달러는 화폐이지만
투자대상이기도 한다.
달러의 가격은
경제상황, 금리, 미국의 기준금리 등에 따라
다양한 변수로 요동친다.
환율 안정을 꾀하려는
정부의 노력 덕분에
달러는 일정 범위(1,000~1300원)에서
가격이 움직인다.
달러를 쌀 때 사두어(예시 1,100원 이하)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달러가 비쌀 때
다시 원화로 환전하면
(예시 : 1,200원 이상)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12. 자산의 포트폴리오로 위기대응이 가능하다.
자신의 자산을
모두 부동산으로 채운다면
일본의 부동산가격 붕괴같은 사태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할 경우
유동성 위기에 빠지게 된다.
우리나라의 큰 자금이 들어가 있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면
한국 주가도 당연히 하락하게 된다.
(부동산 대출 상환을 위해 주식을 팔기 때문)
한국부동산과 한국주식만을 갖고 있다면
위험을 회피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만일 미국주식을 자산의 일부로 보유하고 있다면
자산의 지역분산 효과가 발생하여
한국의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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