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빙하기가 와야
천연가스 가격이 반등할꺼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2020.1.3. 현재 천연가스 가격이
2.23달러/MMBtu로
역사적 저점(1.639달러)에 가까워가요
여기서 MM = 1,000,000(백만)을 나타내고
Btu는 1파운드 물을 1도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이랍니다.
현재 2.23달러보다 26.5% 더 하락하면
최저가에 도달해요
https://kr.investing.com/commodities/natural-gas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에
투자하신 분들
손실이 누적되고 있는데요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500021#
천연가스 가격 변동에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고
위기인지 기회인지 생각해 보도록 해요
1. 그동안의 천연가스 가격 등락 이력과 이유 |
2000.1.1. 이후 최저 가격은
2016.3.3. 1.639달러/MMBtu였네요
당시 기사를 보면
역사적 저가에도 미국 정유사들이
시장잠식을 우려해 생산을 줄이지 않는다고 나오네요
https://www.ytn.co.kr/_ln/0104_201603260606413074
< 역사적 고점 들 >
2018.11.14일은 4.83 달러로
최근 고점이었는데요
현재보다 217% 높았네요
그때는 2018년 여름 무더위에 따른 냉방수요로
정유사 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11월에 갑자기 미국에 강추위가 찾아와
냉방수요로 가격이 급등했었네요
2018.1.24. 3.5달러로 급등
중국에서 대기오염을 이유로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쓰라고 지시를 내렸었네요
수요급증으로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2016.12.28. 3.93달러로 급등
미 동부에 북극한파가 몰아쳐
공급과잉이던 천연가스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면서 급등했었네요
이때부터 업체들이 다시 놀리던 가스전을
다시 가동하였구요
미국 최고 천연가스 생산업체 체사픽의 주가도
운명을 같이 했었네요
https://kr.investing.com/equities/chesapeake-ener
2014.2.21. 6.13 달러
이때도 미국에 북극한파가 몰아쳐서
장기간 가격이 4달러 이상이었네요
천연가스 생산비용이 3.5달러 정도라
가격이 높았었네요
2008.7.3. 13.577 달러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원유수요 증가와
OPEC 증산거부 등으로 원유가격 급등하여
대체 에너지인
천연가스 가격도 같이 올랐네요
국제가스기구(IGU)의 2019.10.16.자
글로벌 가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수입과, 미국의 수출이
가장 많이 증가하였네요
https://www.igu.org/publication/302419
중국, 미국, 유럽 등 천연가스 소비지역의
날씨가 매우 추우면
난방용 발전 수요가 늘어나
천연가스 수요도 증가하여
가격상승 요인이 되어요
미국의 천연가스 소비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해 왔고
겨울에 소비가 많네요
중국은 대기오염 문제로
석탄 대신 천연가스 소비를 늘리는 중이구요
세계 1위의 천연가스 수입국이 되었어요
그렇다면, 북극한파는 왜 찾아올까요?
지구 온난화로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북극 상공 제트기류가 약해져
남하하기 때문이랍니다.
제트기류가 약해 질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미국 국가해양대기청(NOAA)에서는
북극진동지수(AO)를 조사, 발표하는데요
이 지수가 마이너스(-)로 가면
제트기류가 약해져 한파 가능성이 높답니다.
https://www.cpc.ncep.noaa.gov/products/precip/CWlink/daily_ao_index/ao.shtml
한편, 미중 무역분쟁 1단계 합의로
중국이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을 재개할지
기대되네요
우리 조선사의 LNG 선박 발주에도
영향이 있겠지요
미국은 러시아를 제치고
천연가스 생산량 세계 1위가 되었는데요
2000년 세일가스 혁명으로
천연가스도 많이 생산되고 있어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천연가스 생산, 소비 등 통계를 발표하는데요
https://www.eia.gov/dnav/ng/ng_sum_sndm_s1_m.htm
미국 석유회사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감소해야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
가격이 상승해요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네요
출고량도 바닥을 찍고 있네요
재고가 쌓여 공급과잉 상태겠네요
2018년까지는
국제적으로 천연가스 설비가 급증했네요
단가가 안 맞아 가동을 멈추지 않는 이상
증산은 계속될 듯 합니다.
최근 쉐브론(Chevron)이
100억에서 110억 달러에 상당하는
가스 관련 투자자금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천연가스의 손익분기 가격은 3달러 수준인 듯 합니다.
미국 대형 가스회사 체사픽(chesapeake)의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을 보니
과거에 비해 이익수준이 많이 줄었습니다.
가격하락으로 점점 한계상황으로 가는 듯 합니다.
OPEC(the 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은
천연가스 매장량 1위 이란과
원유생산량 1~2위를 다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위시한
14개 회원국 모임으로
원유 생산량을 조절해요
천연가스는 원유와 함께
매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공급측면에서 이들의 결정도 영향을 주어요
석유가격이 높아지면
천연가스 사용 유인도 커지겠지요
전세계 석유 매장량의 79.4%가 회원국에 있네요
OPEC 회의 할때 회원국은 아니지만
천연가스 생산량 2위
러시아도 같이 동참하기도 해요
https://www.opec.org/opec_web/en/about_us/25.htm
OPEC 등 중동의 천연가스 생산국가와의
군사적 충돌이 생산량에 영향을 주어요
최근 미국과 이란의 긴장고조로
유가가 상승했어요
이란은 세계 4위의 저비용 천연가스 생산국가이네요
이밖에도 여러 세계경제 흐름, 정치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해요
아래는 CME 그룹의 분석보고서 링크입니다.
https://www.cmegroup.com/ko/education/featured-reports/natural-gas-the-bust-within-the-boom.html
아래는 천연가스 관련뉴스를 볼 수 있는
Market Insider 회사의 홈페이지 링크입니다
https://markets.businessinsider.com/commodities/natural-gas-price
지금까지 천연가스 가격변동 요인을
알아보았어요
신중한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모두
성투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