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대안으로
높은 이자를 주는 멕시코 채권과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 페맥스 채권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멕시코는 어떤 나라인가? |
멕시코 하면 데낄라라 생각납니다. ^^
인구가 1억명이 넘고
인디언과 스페인인 혼혈인 메스티소가 대부분입니다.
로마카톨릭 신자가 많네요
2. 주요 산업은? |
우리나라가 옆나라 G2 중국에
전자제품 등을 수출하는 것처럼
멕시코도 옆나라 G1 미국에
전자제품을 수출하고 있어요
남미 국가가 철광석, 석유, 농산물 등
원자재 수출국가가 대부분인 반면
멕시코는 우리나라와 동일한 제조업 국가랍니다.
자동차, 석유, 전자제품이 대부분이네요
3. 경제 관련 최근 주요 이슈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1994년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
나프타(NAFTA)가 폐지되고
USMCA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종전 나프타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인건비가 싼 멕시코에서 생산해서
관세없이 미국으로 수출해 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새로운 USMCA 체제에서는
미국내 자동차 생산비율을 올리고
멕시코의 노동행위를 보장해
인건비를 올리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1302122005&code=970100
2000년 미국의 세일혁명으로
전세계 석유의 공급과잉이 진행되는 가운데
멕시코는 주력 수출품목인
석유와 자동차에 있어
향후 좋은 상황은 아닐 듯 합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미국에게 땅을 빼앗겼던 과거로
미국과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마찰로 발생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4. 환율 |
한 나라의 경제가 좋으면
그나라 통화가 가치가 높아져
환율이 강세가 됩니다.
멕시코 채권에 투자하여 이자를 받더라도
페소화가 값어치가 없다면
투자손실이 발생합니다.
즉, 멕시코 페소 환율이 강세이어야 하고
우리나라 통화 원화는 약세이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 등 경제상황이 안 좋아
달러/원 환율이 올라 약세가 진행중입니다.
멕시코도 상황이 유사하지만,
강세로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멕시코 채권을 매입하게 되면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산다음
달러를 팔고 페소화를 사야 할텐데요
상당히 비싼 가격에 사게 되겠네요
역시 페소값이 위와 같이 비싼 상태입니다.
최저점 51.93은 나프타 재협상 이슈가
있을 때의 환율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원화가 강해지고
페소화가 약해지는 시점을 기다려 싸게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5. 금리 |
멕시코 정부 10년물 국채수익률이
6.53%로 많이 하락하였네요
정부 신용이 좋아져
높은 이자를 주지 않고서도
정부가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래와 같이 장기적으로 물가도 안정적입니다.
다만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다가 현재는 하락하였는데요
따라서 향후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인상 요인도
많지 않아 보입니다.
금리를 인상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여
투자손실을 보게 됩니다.
끄트머리 살짝 올라온 것이
걸리긴 하네요 ^^
멕시코 중앙은행도
2016년 이후 가파른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해 왔는데요
최근 물가안정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추세입니다.
금리인하는 채권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에 청신호입니다.
다음 금리결정 날짜는 2020.3.26. 이네요
금리결정 회의는 1~2달 단위로 열리는 듯 합니다.
6. GDP 성장률 |
역대 성장률을 보면 0~2%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네요
최근은 마이너스 성장으로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채권투자는 원금과 이자만 회수하면 되니
높은 성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부가 경기를 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금리를 낮추면 채권가격은 올라가므로
채권측면에서 나쁜 요인은 아닌듯 보입니다.
7. 나라는 튼튼한가? |
최근 무역수지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였습니다.
이상태로 가면 달러가 나라에 쌓일 것입니다.
외환보유고도 꾸준히 증가하여
양호한 편으로 보입니다.
아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추세상 높아지고 있는데요
재정이 양호한 우리나라 35%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일본은 238% 수준입니다.
8. 정치 리스크는 ? |
2018년 12월 당선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멕시코 퍼스트'의 구호를 앞세워
민족주의, 대중주의적 성향의 정치를 지향합니다.
중도좌파로 분류됩니다.
주5일 언론브리핑, 대통령 전용기 매각 및 민영항공기 이용 등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 시장 재임시절에는
노령연금 도입, 빈민층 지원, 인프라 개선 등의 정책으로
'빈민층의 챔피언'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9. 투자방법 |
증권사에 직접 방문하여
국채 실물을 매입하셔야 합니다.
전화문의 결과
미래에셋은 40만 페소(약 24백만원)
단위로 매수 가능하고
NH투자증권은 10만 페소(6백만원)
단위로 매수가 가능합니다.
직접 2026년 만기 채권 구매해보니
NH투자증권
연환산 세후 수익률이 5.4%입니다.
이자는 연 2회(3월, 9월) 지급이네요
이상으로 멕시코 국채투자와 관련된
사항을 알아보았습니다.
신중한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증권 투자 > 채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행에 정기예금을 할까? 물가는 오르는데...물가연동국채(VTIP)로 물가를 잡아볼까? (0) | 2022.03.15 |
---|---|
멕시코 페멕스(Pemex) 채권 연 6% (세후)이자를 받아보자 (1) | 2020.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