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도박에서든
손실을 피하려는 여러분의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그러면 손해도 클 겁니다.
여러분의 부에 비해
아주 적은 액수가 걸린 꽤 괜찮은 도박을
마주할 기회는 인생에서 많을 겁니다.
더러는 따기도 하고 더러는 읽기도 하면서
소소한 도박을 경제적 합리성에 가깝게 한다면
여러분은 큰 금전적 이익을 볼 것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동일한 산업에 동시에 투자를 하면
한꺼번에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둘째, 손실이 발생해도 전 재산을 잃을 염려가 없어야 합니다.
셋째, 승산이 매우 낮은 도박은 피하십시오
당신이 마치 금융시장의 전문거래인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손실회피 심리를 없앨 수 있고
손실의 고통을 피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투자로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는지
점검하는 횟수를 줄여 재앙을 피하십시오
넓은 틀로 시장을 본다면
시간도 절약하고
침통함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작은 손실이 빈번이 발생할 때의 고통이
작은 이익이 똑같이 빈번히 발생할 때의 즐거움보다 크기 때문에
요동치는 시장 상황을
시시각각으로 따라가는 것은
손해를 보는 길입니다.(Don't Panic!)
개인 투자자는 1분기에 한 번 정도 점검하면 충분하고
어쩌면 그것도 많을 수 있습니다.
단기 결과에 일부러 눈길을 주지 않는다면
감정적인 삶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결정과 결과의 질도 높일 수 있습니다.
나쁜 소식에 단기적으로 반응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은
손실 회피 심리의 증가입니다.
그러나 피드백을 몰아서 받는다면
나쁜 뉴스를 훨씬 덜 듣게 되고
결국 위험 회피 심리가 줄어
더 부자가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모든 주식의
일간(또는 주간, 나아가 월간) 동향을 모른다면
쓸데없이 금융자산 구성을
이리저리 바꾸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랫동안 투자처를 바꾸지 않고
기존 투자에 묶여 있다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이자 행동경제학의 창시자인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pp. 497-500. 에서
읽어보니 메리츠 자산운용의 '존리' 선생님의 견해와 유사합니다.
하락장에서 공포(Panic)에 빠지지 마시고
여러분의 마음과 시간을 지키세요
주주를 생각하는 건실한 회사를 싸게 사고
그 회사가 열심히 일해서 성장한다면
그 회사는 머지 않은 시간 내에
여러분께 보답할 겁니다.
'증권 투자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CPI 전년대비 7.7% 상승, 정점을 지나 하향세 만연! (0) | 2022.11.11 |
---|---|
'한국주식'보다 '미국주식'이 더 좋은 12가지 이유 (2) | 2022.08.16 |
애플! 적정가치는 얼마일까? (0) | 2021.01.10 |
도브(Dove) 비누 등으로 유명한, 유니레버 (0) | 2020.02.11 |
조니워커, 기네스맥주를 만든 세계적 주류회사! 디아지오 (0) | 2020.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