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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상황을 가장 빨리 알려주는 지표
우리나라 수출입 동향이 발표되었다.
반도체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최대 수출시장(40.3% 차지)인
중국수출이 -46.6% 감소하였다.
중간재 또는 완제품을 수출하는
우리나라의 수출이 안 좋다는 것은
세계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1월 무역수지는 -126.9억 달러 적자다.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갔다는 것
장기적으로 생존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부채질해 좋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의 우리나라 투자를 위축시켜
환율에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다.
품목별로 보면
EU 수출 증가 등으로 자동차는 수출이 +21.9% 증가했으나
반도체는 -44.5% 감소하였다.
현대자동차는 웃고 삼성전자는 울었다는 이야기다.
특이할 점은
전기차인 이차전지 수출이
전달 12월 대비 9.9% 증가했다는 점이다.
포스코가 제조하는 철강의 경우
글로벌 수요둔화로 철강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인프라 투자와
관련한 수출은 증가하였다.
에너지의 경우 150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수입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 시사점 >
고금리, 고유가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가 지속중이다.
물가가 속히 안정되어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선회되지 않는 한
경기가 좋아질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경기침체에 대비한 채권, 예금, 달러 등
안전자산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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