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인플레이션은 1970년 이야기

필자가 태어날 때 쯤이다.

40대가 된 지금에 기억나지도 않는

옛일이 재발할 줄이야

 

온고지신이라 했다.

과거를 살펴보자

1차 오일쇼크 : 1973년 10월~1974년 3월(6개월) 

제4차 중동전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위시한 OPEC의 감산으로

1차 오일쇼크가 발생하였다.

물가상승으로 미국, 영국은 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고

석유기업, 산유국 및 소련은 짭짤한 이득을 얻었다.

 

2차 오일쇼크 : 1978년 12월~1980년 7월(20개월) 

원인은 1978년 12월 이란의 이슬람혁명으로 인한

파업으로 발생한 감산 때문이다.

당시 소련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면서

유가상승을 부채질하였다.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실업이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났다.

 

S&P500 지수 흐름

1차 오일쇼크 때는

1973년 1월 최고점 121.74였던 지수가

1973년 11월 1차 오일쇼크 발생 후 장대음봉을 그린 후

1974년 10월 60.96까지

50% 하락하였다.

1차 오일쇼크 발생 이후 약 1년간 지수가 빠진 것이다.

현재 반토막 안 난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2차 오일쇼크때는 거의 1년 반동안 지수가 횡보하다가 

오일쇼크가 마무리되자

본격적으로 상승하였다.

 

연준 기준금리

 

1차는 때는 10% 상회하였다가 5~6%까지 다시 내렸고

2차 때는 15~20% 수준이었다가 10%로 내렸다.

정말 무시무시한 때였다.

 

결론

 

1970년대 주가가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데

1년에서 1년 반이 걸렸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이

2022.2.24. 발생했으니

빨라도 2023년 3월 정도

늦으면 2023년 9월 정도되어야

미국계좌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국계좌는 경기를 선반영하니

조금 더 빨리 좋아지지 않을까도

간절히 기대해본다.

반응형
반응형
유가, 인플레이션

국제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해제 기대감으로 반등 중이나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90불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도 영원히 경제봉쇄하지는 못할 것이고

미중 갈등 속에서도 공급망 교란 문제는 어느정도해소되지 않을까?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압박이 줄어들지 않을까?

국제유가 추이

 

높은 금리로 주택에 대한 수요도 감소하는 추세이다.

중고차 가격도 하락 중이고

임차료도 하락세로 반전 중이니

역시 인플레 부담도 줄어들듯 싶다.

맨하임 중고차 가격지수

 

우러 전쟁

우크라이나가 흑해의 요충지 헤르손을 수복했다.

그리고 겨울이 다가온다.

전쟁은 장기화되었지만

양측 모두 불리한 점도 있는 상황이다.

곧 끝나지 않을까?

원자재 가격 안정화, 인플레이션 진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가속화되지 않을까?

흑해에 연접한 헤르손

경기침체

버핏이 금융주인 USB의 지분을 대폭 줄였다.

금리는 올라갈만큼 올라가

예대마진을 추가적으로 기대하기 어렵고

경기침체로 영업실적 감소를 우려한 탓이리라

버핏 포트폴리오

 

미국채 장단기 채권금리는 여전히 역전 중으로

경기침체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10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반도체, 석유화학, 무선통신 등 분야의

글로벌 수요둔화에 기인한다.

2022년 10월 수출입동향

 

경기선행지수인 발틱운임지수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금리

FedWatch를 보면 기준금리를

22년 12월 14일 50bp,

23년 2월 1일 25bp,

23년 3월 22일 25bp를 올려

최종 5%에 맞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edWatch

 

22년 10월 근원 CPI가 +6.3%인 점을 감안하면

적절한 수치로 보인다.

경기침체를 감안시 여전히 채권매수가 유효하다.

채권 매수시 수익률 5% 이상으로 보고

매수함이 좋을 듯 하다.

 

연준이 자산을 꾸준히 완만히 줄이고 있다.

미 국채 매입시(TLT)

매수속도를 늦추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결론

연준은 기준금리를 5% 수준까지 가져갈 것이고

결국 인플레이션은 잡하지 않을까 한다.

 

경기가 안 좋아지는 것이 보이고

올해 4분기(23년 1월 발표),

내년 1분기(23년 4월 발표)

기업실적은 좋지 않을 것 같다.

 

당연히 고용도 안 좋아질 것이고

23년 5월 3일 즈음에는

금리인하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면 경기가 반등하면서

23년 6~7월경에는 주가가 랠리를 하지 않을까?

희망회로를 돌려본다.

반응형
반응형

2022년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동기 대비 7.7% 상승했다.(빨간색)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6.3% 상승이다.(초록색)

2022년 10월 소비자물가상승률

 

CPI 상승률 7.7%는 예측치 8.0%를 하회한 숫자다.

CPI 상승률 예측과 실제

 

CPI 상승률은 22년 6월(22.7.13. 발표) 9.1%을 정점으로 한

동안 8%대에서 머물다가

4개월만에 7%대로 내려왔다.

역사적인 날이다.

최근 2년간 CPI 상승률

 

이러한 점들이 투자자들에게

인플레이션에 대한 안도감을 준건지

주식, 암호화폐, 금, 채권 등 대부분의 자산이 급등중이다.

한국시간 2022.11.10. 11:54분 현재 자산가격

 

오랜만에 보는 폭등이나 여전히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먼저, 기준금리는 여전히 4% 수준으로

근원CPI 상승률 6.3%에 미치지 못하므로

향후 금리인상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점,

달리 말하면 추세적 주가상승의 전제조건인 금리인하는

시작도 안했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

 

둘째,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장단기 금리가 여전히 역전되어 있다는 점,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역전된 장단기(10-2년) 국채금리 차이

셋째, 투자자들이 낙관적이어서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비싸졌다는 점이다.

CNN의 Fear & Greed 지수

 

넷째, 석유파동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만연했던 1970년대에 비하면

미국 주식의 PER는 여전히 높다는 점이다.

미국주식 역사적 PER

 

다섯째, S&P500차트상 일봉이 100일 이동평균선을 터치하고 있기는 하지만

5일선, 20일선은 여전히 100일선 밑에 있고

200일선도 여전히 하향세라는 점이다.

S&P500 일봉차트
이동평균선 범례

 

조심 또 조심해야겠다.

 

반응형
반응형
지금 경기침체인가? 

요즘 경기침체냐 아니냐를 두고 논란이 많다.

미국의 실질GDP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미국 실질GDP

 

경기침체의 정의가 문제가 되는데

이러한 논란이 없었던

2009년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통상 경기침체는 흔히

리세션(Recession) 또는 디프레션(Depression)이라 말한다.

 

경기후퇴를 말하는 리세션(Recession)

2분기 연속 GDP가 전분기보다 하락할 때를 말하고

 

경기침체를 말하는 디프레션(Depression)

경기침체의 골이 더 깊고 길 때를 의미하는 용어이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090204/8691630/1

 

[아하! 경제뉴스]경기침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면 ‘침체’ 세계경제 회복돼야 국내도 나아질 것 [Q]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www.donga.com

 

과거 이 신문의 기준대로 하면

미국 경제는 이미 경기침체에 들어섰다.

다만 침체의 깊이가 얼마나 깊고 긴지가 문제이다.

 

경기침체의 원인

2022년 경기침체의 원인은

고유가통화팽창에 따른 높은 물가(인플레이션)로

생산과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1. 미국 연준 국채자산 확대

코로나19 이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미국 연준은 국채를 대량 매입하여 달러를 풀었다.

2020년 코로나19 이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자산

 

2. 유가와 소비자물가 상승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원유 공급은 부족한데

코로나19 진정, 주가 상승 및 보조금 지급에 따른 소비확대로

상품과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국제유가와 물가가 대거 상승하였다.

WTI 유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앞으로 경기가 회복될까? 아님 침체의 골이 깊어질까?

1. OECD 경기선행지수

OECD에서 산출한 경기선행지수는 침체의 지속을 말한다.

 

2. 구리가격

경기를 미리 알려주는 닥터 쿠퍼 가격도 하락세이다.

 

3.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낮은 수준으로

고용상황은 좋은데 이유가 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

 

4. 미국 개인저축액 감소

그동안 미 정부의 코로나19 보조금, 주가상승 등으로

가계에 돈이 많았으나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이제는 많이 줄었다.

돈 벌러 일자리로 많이 복귀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개인저축액

 

5.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물가가 올라 소비자 심리가 안 좋다.

 

6.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소비심리가 안 좋으니

신규생산을 위한 기업의 투자도 감소할 수 밖에 없다.

미 PMI

 

7. 미국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

최근 10년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이렇게 가파르게 올린적이 있나?

가계의 이자부담 증가와

소비여력 감소는 불을 보는듯 하다.

연준 기준금리

 

8. 장단기 국채금리차(10년-2년)

과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보다 2년물 국채금리가 더 낮으면

(그래프가 0 이하로 내려가면)

어김없이

음영부분의 경기침체가 왔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차

 

참고로 10년물 국채금리는 경제의 장기적 성장률을 나타내는 금리이고

2년물 국채금리는 현재의 금리수준을 반영하는 금리인데

10년-2년이 마이너스(-)라는 의미는

장기적 성장은 낮으나

현재 금리수준은 높아

향후 경제가 침체될 것으로

채권시장 참여자가 본다는 의미이다.

 

대응은?
알수 없는 미래,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참고만 하자

 

1. 빚을 갚자

향후 금리가 계속 오른다면

이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한편 시중에 돈이 돌지 않으므로

자산가격은 하락하기 마련이다.

 

자산가격이 하락 하기 전에 빚을 갚았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늦었다면 월급 등 새로 생기는 돈으로라도 빚을 갚자

새로운 투자는 금리를 인하할 때 해도 늦지 않는다.

 

2. 대출이 없는 사람은 롱숏 전략을 써보자

구글, 애플 등 우량주를 갖고 있는 사람은

손실확정 없이 계속 보유하는 것이 좋겠다.

비우량주라도 회사만 괜찮다면 갖고 있거나

맘편한 우량주로 바꾸자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기업과 함께 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야 말로

주식투자의 이유일 것이다.(롱전략)

 

다만 금리인상기에는

통상 주가가 하락하므로 손실이 커지고 마음도 좋지 않다.

 

자산의 3/4는 우량주를 가져가고

1/4은 아래 3배 짜리 나스닥 인버스 상품을 가져간다면

이론적으로는 수익이 0이다.

자산의 일부로 SQQQ(나스닥 3배 인버스 ETF)를 섞어 준다면

주가가 하락할 때도 웃게 될 것이다.

 

다만 이 상품도 쌀때 조금씩 모아가다가

일정 수익이 나면

단기적으로 파는 전략(숏 전략)이 돈버는 길이리라.

 

3. 경기침체에 대비해 장기채(TLT)를 모아가자

미국 20년 만기 장기 국채를 모아 놓은 ETF인 TLT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빛을 발한다.

코로나19로 자산가격이 급락했던 2020년초 TLT는 급등했다.

 

자산의 일부를 TLT로 채워

경기침체에도 대비하고

매월 이자를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하다.

다만 금리를 계속 올릴 경우

가격하락이 있으므로(금리와 국채가격은 반대로 움직임)

조금씩 모아가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4. 현금도 갖고 있자.

위 SQQQ, TLT를 갖고 있어도

매수시점에 따라

둘다 손실을 입고 있을 수 있다.

 

일정부분 현금을 들고 있자(예: 자산의 10%)

어느 상황에서도

사고 싶은 저렴해진 주식을 담거나

갑작스럽게 필요한 생활비에 충당할 수 있어야겠다.

 

반응형
반응형
1962년 발간한 밀턴 프리드먼의 '자본주의와 자유' pp. 22-27. 에서


자유인에게

국가란 구성원인 개인들의 집합체이지

개인 위에 군림하거나

개인을 초월하는 것이 아니다.

 

자유인은

공통의 유산을 자랑스러워하고

공유하는 전통에 애착을 갖는다.

 

자유인은

정부를 수단이나 도구로 여길 뿐

호의를 베풀거나 선물을 주는 시혜자라고도

맹목적으로 숭배하고 봉사해야 할

주인이나 신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자유인들은

시민들 각자가 헌신하는 목표들과 일치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국가적 목표도 인정하지 않는다.

 

자유인들은

각자가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저마다 목표와 목적을 이루며

무엇보다도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나와 내 동료 시민들이 정부를 통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을 것이다.

 

자유인은

자유를 보호하고자 세운 정부가

그 자유를 파괴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덧붙일 것이다.

 

자유란

희귀하고 여린 초목이다.

 

우리는 권력의 집중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믿고 있으며

역사가 이것을 확인해 주고 있다.

 

우리의 자유를 보존하는데 있어 정부는 필수적이고

우리는 이를 수단으로 삼아

자유를 적극적으로 누릴 수 있다.

 

그러나 권력이 정치인들의 수중에 집중되면

정부는 자유에 대한 위협이 되기도 한다.

 

비록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처음에는 선의로 행동했고

자신이 행사하는 권력에 의해 타락하지 않았을지라도

권력이란

그와 다른 유형의 사람들을 끌어들이기도 하고

만들어내기도 하는 것이다.

 

정부의 주된 기능

외부의 적들로부터는 물론

동료 시민들로부터

우리의 자유를 지키는 것

법과 질서를 유지하고

사적 계약을 실현하며

경쟁적 시장을 육성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 밖에 정부는

우리가 개별적으로 이루기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목표를

공동으로 이루도록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정부를 이와 같이 이용하는 데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정부를 이와 같이 이용하려면

분명하고도 압도적인 이점이 있어야 한다.

 

경제활동 등에서

주로 자발적인 협력과 민간기업에 의존함으로써

우리는

민간 부문이 확실하게 정부 부분의 권력을 견제하고

표현, 종교, 사상의 자유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도록 할 수 있다.

 

정부가 권력을 행사해야 한다면

지방자치단체가 하는 편이 낫다

청소, 도시계획, 학교 등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면 그만이다.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없을 지언정

그럴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가

하나의 견제수단이다.

 

지자체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지자체로 이주할 수 있으나

국가가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배타적 국민국가로 이루어진 이 세상에서는

달리 이렇다 할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정부의 권력을 제한하고 분산해야 하는

소극적 이유는

자유를 보존하기 위함이다.

 

적극적 이유도 있는데

이는 전기의 발명 등 문명의 크나큰 진보

개인의 재능과 다양성, 차이를 용납한

사회의 분위기의 합작품이기 때문이다.

토마스 에디슨

 

정부의 획일성

사회의 정체를 불러올 수 있으며

결코

개인의 다양성과 차별성을 따라갈 수 없다.

 

밀턴 프리드먼과 인플레이션

밀턴 프리드먼은

미국의 경제학자로

통화주의를 창시하며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통화주의는

인플레이션의 주된 원인이

화폐의 과다한 발행에 있으므로

화폐가치의 안정을

경제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하며

정부의 시장 개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말한다.

 

통화주의는 1930년대 미국의 경제대공황의 해결책으로

후버댐 건설을 필두로 하는 뉴딜정책 등

정부의 적극 개입을 주창한 케인즈의 경제학을 비판하면서

오랜기간 학계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었다.

케인즈(John Maynard Keynes)

 

밀턴 프리드먼은 통화주의를 주창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인플레이션은 알콜중독과 같다.

술을 마시거나 화폐를 발행하면 두 경우 모두 좋은 효과가 먼저 나타나고 나쁜 효과는 나중에 나타난다.

그것이 음주와 화폐발행을 과도하게 하려는 강한 유혹이 발생하는 이유이다.

치유는 그 반대이다.

금주를 하거나 화폐발행을 멈추면 나쁜 효과는 먼저 나타나고 좋은 효과는 나중에 나타난다.

그것이 치유를 지속하거 어려운 이유이다.

(https://namu.wiki/w/%EB%B0%80%ED%84%B4%20%ED%94%84%EB%A6%AC%EB%93%9C%EB%A8%BC : 2022.8.5. 검색함)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이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의 대만 압박

코로나19 이후 팽창된 통화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우리 세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지혜의 글이다.

 

형식적으로는 자유민주국가이나

실제로는

1인 독재와 1당 독재로부터

시민이 자유로운 국가는 드물다.

 

희귀한

시민의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자유인은 많은 피와 땀을 흘려왔고

이러한 희생과 노력은

우리 자손들을 위해서도 계속될 것이다.

프랑스혁명

중국 등 세계의 공장을 통한

저렴한 상품과 서비스의 수혜로

근 40년간 과다한 화폐발행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없었다.

 

세계화시대에서

냉전과 같은 블록화 시대로 변화하는 현실에서

향후 과도한 화폐발행을 경고하는

밀턴 프리드먼의 말이

정책당국자들의 귀에

가까이 다가갈 날이 많을 것 같다.

반응형
반응형
인플레이션과 미 기준금리 인상

 

언론 등에서

인플레이션과 미국 등의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는 5년 이내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미국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0.25% 인상했고

향후 가파른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침체 징조

 

그 징조로

미국의 장기금리(10년만기 국채수익률)과

단기금리(2년만기 국채수익률)의 차이가

작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장단기 금리차(10년-2년)

그래프에서 보면

차트가 0 이하로 내려간 다음

얼마 되지 않아

그음영으로 되어 있는 부분의 

경제위기가 왔었다.

최근 그래프를 보면 

다시 0으로 돌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

 

왜 장단기금리차이가 0 이하로 가면(마이너스로 역전되면)

경기침체가 올까?

 

일반적인 상황에서

국채의 금리는

일반적으로 장기금리(10년 만기)가 

단기금리(2년 만기)보다 더 높다.

만기가 장기일 수록 불확실성이 높고

돈이 오래 묶에 있으므로

이자를 더 많이 쳐주므로

금리가 높은 것이다.

 

그러나 경기전망이 안 좋아 질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미래 경기가 안 좋을 것 같으면

사람들은 장기간 안정적인 자금운용을 위해

안전자산인 10년 만기 국채를 많이 사게 되고

그 이자는 정해져 있으므로

장기국채 금리(이자/국채 매입가)는 내린다.

 

반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이 (단기)금리인상을 하면

이를 반영하여

2년만기 국채금리는 오른다.

 

결과적으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내리고

2녀만기 국채수익률이 오르면

그 차이(10년-2년)는

0보다 작아지며

이를 장단기 금리 역전이라 부르며

경기침체의 징후로 여긴다.

 

경기의 신호들

 

다른 지표는 어떨까?

 

미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

 

2022.3.10. 발표된 2022년 2월 경기선행지수는 100.01307이다.

100을 넘어야 경기가 좋다는 것이다.

여전히 100 이상이긴 하나 하향세인 부분이 걱정스럽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이 2022년 2월 24일이므로

전쟁 악재가 완전히 반영될 경우 100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OECD 경기선행지수

 

미국 GDP 예측

 

미국 애틀란타 연준이 예측한 2022년 1분기 GDP 성장률은 1% 이상으로 반등했다.

한때 마이너스로 갔다가 반등한 점은 다행이다.

 

(고용시장) 실업수당 청구건수

 

2022.3.17.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4,000건으로 역대 최저수준이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강건하다.

미국 고용이 좋아야 사람들이 돈이 생기고 소비를 많이 하게 되어

세계경제가 좋아진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소비자 심리지수

 

소비자 심리는 코로나 이후 역대 최저수준이다.

인플레이션과 코로나로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많이 꺾인게 아닌가 한다.

미시건대 소비자 심리지수

 

개인 저축률

 

미국사람들이 소득에서 저축하는 비율도 하향세이다.

사람들이 소비심리는 안 좋지만

그래도 저축보다는 소비를 많이 한다는 뜻이다.

물가상승 전 미리 물건을 사두려는 행동 때문이 아닐까?

개인저축률

 

구리가격

 

25년간의 구리가격 차트이다.

구리는 닥터쿠퍼로 불리며

경기의 선행지표의 역할을 한다.

아직까지는 하향곡선을 그리지는 않고 있지만

상당히 고점에 와 있는 걸 보니

어쩐지 불안하다.

 

제조업자 내구재 신규주문 지수

 

2022년 3월 3일 발표된 2022년 1월 제조업자의 내구재 신규주문 지수이다.

사람들의 고용과 소비가 강력한 때문인지

제조업자들의 생산확대를 위한 내구재 신규주문은 상승세이다.

제조업자 내구재 신규주문 지수

 

결론

 

미국은 코로나19 문제가 점차 해소되어

고용이 증가하고 소비도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산도 증가하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문제, 과도한 통화공급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어

물가상승 전 소비확대로

단기적으로는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 수 있겠으나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면

중기적으로는 소비가 타격을 받을 수 있고

간당간당한 경기가 꺾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GDP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의 소비가 꺾이지 않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빨리 잡아야 한다.

 

연준의 금리인상, 양적 긴축을 통한 통화량 조절로

달러화 가치를 높이는 한편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으로

원자재와 공급망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어야 할 것이다.

 

자산배분

 

불안한 경제 상황

개인들로서는 자산운영을 보수적으로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물가상승에 따른 경기하락

경기하락에 따른 물가하락 또는 시장붕괴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식 비중을 줄이고

물가연동채나 달러, 원화로는 정기예금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표> 경제상황별 좋은 투자자산

물가상승, 경기상승 물가상승, 경기하락 물가하락, 경기상승 물가하락, 경기하락 시장붕괴
원자재
물가연동채 미국 주식 미국 20년국채, 정기예금 달러

 

https://bungteri.tistory.com/entry/%EC%9D%80%ED%96%89%EC%97%90-%EC%A0%95%EA%B8%B0%EC%98%88%EA%B8%88%EC%9D%84-%ED%95%A0%EA%B9%8C-%EB%AC%BC%EA%B0%80%EA%B0%80-%EC%98%A4%EB%A5%B4%EB%8A%94%EB%8D%B0VTIP%EB%A1%9C-%EB%AC%BC%EA%B0%80%EB%A5%BC-%EC%9E%A1%EC%9E%90

 

은행에 정기예금을 할까? 물가는 오르는데...물가연동국채(VTIP)로 물가를 잡아볼까?

낮은 은행 정기예금 금리 2022년 1월 기준으로 은행에 정기예금을 하면 평균 1.65%를 받는다. 급격한 물가 상승 우리나라 반면 2022년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런 추세로 갈

bungteri.tistory.com

 

반응형
반응형
구리가격은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척도

구리 원석

 

구리는 경기에 따라 사용량이 증감하여

구리가격은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이다.

이러한 연유로

구리에는 닥터 쿠퍼(Doctor Cooper)라는 별명이 붙었다.

 

구리의 생산

 

구리는 칠레와 페루에서 대부분 생산하고 있어

러시아와 우크라니아의 전쟁과는

관련성이 높지는 않다.

2020년 세계 구리생산량(단위: 1,000 metric tons, 출처 : Statista)
Refined Cooper 생산량

위 그래프에서 보듯이

러시아의 구리생산량은 세계 7위

정제구리(Refined Cooper)의 생산량은 5위이다.

 

구리의 수요

 

구리의 용도

 

구리수요는 전도성과 연성이 뛰어나고

가공이 쉬워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반도체 배선 원료, 송전 설비 등 전자산업에 사용된다.

 

구리의 사용처(출처 : ICSG)

현재는 건설과 장비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수요 추이

 

경제발전에 따라 구리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수요

 

구리는 대부분

글로벌 제품 생산기지인

중국, 일본, 우리나라 등 아시아에서 사용된다.

지역별 구리 사용 비중

 

구리가격의 역사

구리가격 추이

 

구리의 최대 소비국은 중국이다.

2003년 9월 0.8달러(USD/Lbs)에 불과하던 구리가격은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2008년 4월 3.9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2008년 12월 1.39달러로 급락한다.

 

이후

저금리 기조에 따른 달러화의 약세 등으로

2010년 12월~2011년 6월

구리가격은 4.47달러로 상승하였다.

 

이후 하락세를 걷다가

코로나19의 발생으로

2020년 3월

2.2달러까지 하락한다.

 

최근

중국의 경제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칠레 등의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차질 등으로

구리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한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와

역사적으로 낮은 재고량에 따라

구리가격이 역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주황색 : 구리재고, 빨간색 : 구리가격(출처 : LME)

 

우리 경제와의 관계

 

구리는 글로벌 경기를 반영한다.

따라서

구리가격은 수출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음영 : 구리선물가격, 빨간색 : 코스피

위 그래프에서

구리가격과 코스피가 동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구리 합금 등을 제고 및 판매하는

풍산(종목코드 : 103140)의 주가와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음영 : 구리선물가격, 빨간색 : 풍산 주가

위 그래프에서

구리가격과 풍산의 주가흐림이 거의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종합 및 평가

 

러시아는 주요 구리 생산국이 아니나

러우 전쟁 등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으로

구리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구리 최대생산국인 칠레의 생산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https://www.mining.com/web/chile-copper-production-seen-recovering-from-januarys-slump/

 

Chile copper production seen recovering from January’s slump

The world’s biggest supplier saw output slide 7.5% from January 2021, with lower ore quality and water scarcity among the reasons.

www.mining.com

 

전쟁이 조속히 종결되고

코로나19도 종식되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진정되길 기대해 본다.

반응형

+ Recent posts